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3250선을 넘어서며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14일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으로 시작했고,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속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247억원, 333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5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지수에 대해 “개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한 가운데 17일 발표되는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됐다”면서 “G7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시장에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과 중국의 5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둔 대기 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3상 임상서 효능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소식에 5.84% 상승했다. 플랫폼 주 네이버(3.89%)와 카카오(5.17%)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62%)와 LG화학(-2.71%), SK하이닉스(-0.78%), 현대차(-0.21%), 삼성전자우(-0.1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96%), 금융업(-0.82%), 보험(-0.66%), 통신업(-0.61%), 철강금속(-0.55%)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3.02%), 서비스업(2.21%), 의약품(1.95%), 전기가스업(1.83%), 비금속광물(1.15%) 등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6억1565만주, 거래대금은 14조9797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6.28포인트(0.63%) 오른 997.4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