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5일 BGF리테일에 대해 업계 재편의 중심에 서 있다며 향후 승자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증가하는 편의점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업계 재편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업계 재편의 승자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재편으로 시장 성장 이상의 양적 성장은 물론 우량 점포를 흡수하며 질적 성장까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편의점 업계는 재계약 사이클에 놓여있다. 업계 재편 상황을 중간 점검해보면 BGF리테일이 업계 재편의 승자가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2021년 BGF리테일 편의점 상위 5개 사의 시장점유율은 2018년 대비 0.3%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발주자인 이마트를 제외하면 1.5%포인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나타나 우호적이라는 입장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하위 사업자의 부진,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한 이마트24의 점포 확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상위 사업자 중 하나인 GS리테일의 이커머스 중심의 사업 전략 등의 환경이 BGF리테일 중심의 업계 가속도가 더욱 빨라져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또 지난달 기존점성장률이 지난해 재난지원금에 따른 담배 매출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급식 바우처 사업의 수혜로 6월부터는 반등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최대 성수기인 시기”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편의점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