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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구독 서비스 닻 올렸다”...카카오, ‘구독O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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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5, 2021, 16:06:58

‘실물 상품·무형 서비스까지’ 정기 구독 가능 상품 한 눈에 볼 수 있어
지난달 컨콜서 카카오톡 기반 ‘콘텐츠 구독 서비스’ 출시 의사도 밝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가 실물 상품부터 무형의 서비스까지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쉽게 구독을 시도해볼 수 있는 체험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구독 기획전 등을 제공하면서 정기 구독 플랫폼 사업 진출에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는 15일 정기 구독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카카오톡 채널에서 파트너들이 구독 상품을 보일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에 더해 이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상품들을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한 것입니다.

 

구독ON에서는 식품·가전·생필품 등 실물 상품뿐 아니라 청소·세탁 등 무형의 서비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독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매주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정기 구독 상품들을 맞춤으로 선별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이용자가 구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편리한 동선도 제공합니다. 이전에는 상품 또는 브랜드별로 각각 구독을 관리해야 했다면, 구독ON에서는 My페이지 메뉴를 통해 구독하고 있는 상품 내역·결제 스케줄 확인·해지 신청 등 종합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용 방법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바로 접속하면 됩니다. 더보기 탭 내 ‘써보기’ 탭에서는 이용자가 부담 없이 구독을 시작해볼 수 있도록 할인 및 무료 구독 체험 상품을 볼 수 있습니다.

 

‘발견하기’ 탭은 이용자에게 경험을 제안하는 큐레이션(맞춤선별) 공간입니다.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고, 여가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구독 상품을 큐레이션해 이용자가 라이프스타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제공합니다.

 

파트너들은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 (Subscription Service Platform)를 통해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주문 가능 확인(신용등급조회) ▲전자계약(계약서 자동생성·서명) 관리뿐 아니라 ▲과금 및 정산 등 렌탈·정기배송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것이 아닌, 일상을 다채롭게 변화시켜주는 경험을 돕는 수단으로 구독ON을 기획하게 됐다”며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가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쉽고 간편하게 구독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카카오의 구독 서비스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필품 구독 플랫폼에 이어 오는 8월 창작자와 구독자를 연결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누구나 카톡에서 콘텐츠를 발행하고, 이용자는 창작자 채널과 친구를 맺어 콘텐츠를 구독하는 방식입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달 6일에 열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매개로 창작자와 구독자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창작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이용자는 창작자의 채널과 친구를 맺어 본인의 관심사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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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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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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