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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 똑똑해진 로봇청소기...‘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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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1, 2021, 10:06:06

300만장 사물 이미지 학습 인공지능 딥러닝..공간·장애물 정확한 인지 가능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연결..음성 이용해 로봇청소기 제어할 수 있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높은 기능인 로봇청소기를 선보였습니다. 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는 21일 신제품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의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70만장 수준인 기존 제품 대비 4배 늘어난 약 300만 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예컨대, 문턱을 인지하면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거실 대비 단차가 커서 넘어가면 되돌아올 수 없는 베란다 창틀의 경우는 넘지 않는 등 공간을 인지해 적절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신제품의 CPU(중앙처리장치) 성능도 크게 높였습니다. 기존 모델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 대비 연산 속도가 약 1.8배 빨라져 장애물을 더 빨리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의 차별화된 편리함은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고객이 LG전자 스마트홈 앱인 LG 씽큐(LG ThinQ)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도 로봇청소기의 제어가 가능합니다.

 

가령,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꼼꼼모드로 주방 청소해줘”와 같은 음성명령, “청소 예약하는 법 설명해줘”와 같은 음성매뉴얼, 날씨·시간 등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가기능’ 등 이번 신제품에 처음 적용된 마이보이스까지 다양한 음성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보이스 기능은 청소 시작음과 종료음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신제품에는 LG전자만의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LG 씽큐 앱에 신제품과 ‘코드제로 M9’를 각각 연동시키면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진공 청소를 끝낸 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합니다.

 

‘홈뷰’와 ‘홈가드’ 기능도 특징입니다. LG전자는 홈뷰 기능이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어, 집안에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홈가드 역시 청소기가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에게 보내줘 집을 비웠을 때 방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흡입력이 높으며 최대 90분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카펫·구석·먼지가 많은 곳 등을 인지하면 흡입력을 향상시켜 상황에 따라 브러시 회전속도와 주행속도도 조절합니다.

 

출하가는 129만원이며, LG전자는 ‘카밍 그린’과 ‘카밍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로봇청소기에도 적용해 집안 전체 공간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속에 LG 로봇청소기의 앞선 기술을 담은 신제품이 고객의 삶을 한 차원 더 편리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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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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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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