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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타버스 활용해 어린이 운동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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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2, 2021, 13:06:53

KT-용산구청..어린이들 비대면 체육활동 지원하기 위해 기획
리얼큐브 통해 머리착용 디스플레이 기기 없이 가상환경 구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외부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선보였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2일 용산구청(구청장 성장현)과 리얼큐브를 활용한 메타버스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메타버스 운동회는 총 32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습니다.

 

KT와 용산구청은 21~22일 이틀 동안 ▲용산구청 ▲용산구 육아 종합지원센터 ▲용산 맑은 숲 어린이집 ▲용산구 공동 육아 나눔터등 서울 용산구 관내 4개의 기관에서 메타버스 운동회를 진행했습니다.

 

메타버스 운동회에 사용된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VR 기기인 HMD나 AR 글래스와 같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서비스입니다.

 

특히 KT는 운동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연령대와 발달 단계에 맞춰 운동회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살펴보면 ▲가상 환경에서 활동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대작전 ▲숨은 고양이를 찾는 큐빅캣 ▲공을 던지거나 벽면을 만져 물방울을 터트리는 버블오션2 ▲튀어나오는 벽을 빠르게 터치해 진행하는 벽 밀어내기 ▲제한된 시간 내에 벽의 색상을 바꾸는 컬러스위치 ▲움직이는 구멍에 공을 넣는 골인 등으로 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메타버스 운동회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대항전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이 더욱 실감나고 재밌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삶을 새롭게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보육행정은 물론 어르신들의 인지·정서 기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기동 KT Enterprise부문 공간·영상DX사업담당 상무는 “시공간을 초월한 실감나는 소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리얼큐브 메타버스 운동회를 개최했다”며 “KT는 리얼큐브 포함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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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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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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