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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100호 시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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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14:06:44

전통시장 상품 배달 지원..상반기 거래액 1500%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동네시장 장보기’가 100호 시장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0%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동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자재와 반찬, 간식 등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 또는 당일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2019년 1월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시장은 2020년 10곳에서 1년 6개월만에 105곳으로 10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상점별 주문이 아닌 ‘시장별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자는 시장 내 여러 상점에서 다양하게 고른 상품을 2시간 내 묶음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1월에서 5월 평균 재구매율은 45%에 이를 만큼 단골 이용자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시장 상인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판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 남부시장에선 ‘온라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활용만점 짜장소스’를 출시해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신영시장 ‘애플앤치킨’은 치킨도시락, 샐러드에 이어 다양한 1인 먹거리 신상품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네이버 서비스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가능성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암사종합시장에선 네이버 푸드윈도 산지직송 생산자가 공급한 식자재로 개발한 ‘으뜸 산지 ‘더덕무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생산자와 시장상인을 연결하는 등 시너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평송 책임리더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활력을 찾은 시장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시장 상인회와 지역자치단체의 입점 문의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고, 올해에는 160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들에게 전통시장의 특색과 가치를 온라인을 통해 전하고 지역 전통시장이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이용자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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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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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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