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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반도체·2차전지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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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4, 2021, 16:06:48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연방은행(연은)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일 급등했던 플랫폼주는 하락한 반면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3286.10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 16일 기록했던 종가 3288.68 이후 사상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3281.47로 출발했다. 이미 장중엔 3292.2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16일 최고기록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라선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69억원, 436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감 후 강세로 전환했지만 장중 보였던 달러·엔화 약세와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다”고 분석하면서 “이에 따른 일부 기술주, 금융주, 2차전지주, 반도체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소형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 중엔 하락종목이 더 많았지만, 이후 상승 종목이 늘었다”며 “오늘 시장은 큰 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장은 지난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코로나19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불안이 완화된 모습이다. 밤사이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계속 나오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다 연은총재는 금리 인상을 2022년으로 예상했고, 2023년엔 금리가 추가로 두 차례더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가 되면 2%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연일 급등했던 카카오(-7.37%), 셀트리온(-1.07%), 네이버(-0.94%)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1%)와 삼성전자(1.37%)는 반도체 관련주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전자우(0.95%)와 삼성SDI(0.88%) 등도 관련주 효과로 덩달아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2.08%), 서비스업(-1.96%), 기계(-1.48%), 운수창고(-1.44%), 비금속광물(-1.1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금속(3.01%), 은행(1.41%), 전기전자(1.4%), 전기가스업(0.79%), 제조업(0.73%) 등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2억8297만주, 거래대금은 21조1438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38% 내린 1012.62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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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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