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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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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4, 2021, 15:06:22

43.2MW 규모 풍력단지 상업운전‥연간 4만3000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24일 태백시 원동 일원에 조성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3.6MW(메가와트) 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된 대규모 풍력단지로 연간 10만 8988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태백지역 가구 수의 2배인 3만7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태백 가덕산풍력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원동마을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태백시민들로부터 17억원의 펀드를 모집하고 국가 정책자금으로 33억원을 대출받아 모은 50억원을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법인에 투자해 향후 20년간 매년 2억7000만원의 투자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주민이 직접 투자함으로써 가덕산풍력은 한 차례의 민원발생도 없이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태백 가덕산풍력은 지역 출신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발전사업 수익금을 지역 장학금이나 마을발전사업 등에 사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재서 코오롱글로벌 신재생에너지사업팀 이사는 “관점의 변화를 통해 풍력사업을 전통적인 건설사업이 아닌 발전사업으로 바라보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발굴하고 진행해 육상풍력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됐다”며 “해상풍력 조기 사업화 및 풍력발전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가덕산 풍력과 경주풍력을 합쳐 총 80.7MW의 풍력단지를 운영 중입니다. 공사 진행 중인 가덕산풍력 2단지가 2022년, 양양풍력발전단지가 2023년 준공 예정이며,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단지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영덕해맞이, 평창횡계, 양양풍력 2단지 등 올해 안에 EPC(설계·조달·건설) 계약을 앞둔 단지도 3곳 있습니다. 이외에도 12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운영 중인 풍력단지와 프로젝트 추진 중인 풍력단지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간 배당이익을 200억원까지 확대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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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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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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