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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 진행...ESG경영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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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30, 2021, 17:06:35

플라스틱 저감화 위해 ‘총괄 플라스틱 책임자’ 직책 신설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해양 환경 개선 함께 진행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이달 30일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회원사들이 합의한 해양 플라스틱 감축 과제 달성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인 ‘SeaBOS’에선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한국 기업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합의에 따라 ‘SeaBOS’ 회원사들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린업 데이 행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합니다. 회원사들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공용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수 활동 회원사를 선정합니다.

 

동원산업의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 행사는 지난 14일과 29일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14일엔 부산지사 임직원들이 감천항·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 등 부산 해안 지역 3곳에서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29일의 경우 동원산업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양재천 일대 쓰레기 수거 작업 ▲양재천 둔치에 꽃모종 심기 ▲반포천 수질 개선 작업 ▲EM 흙공(유용미생물) 던지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 개선 봉사를 수행했습니다.

 

동원산업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해 지난해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산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총괄 플라스틱 책임자(TPO·Total Plastic Officer)’라는 직책을 신설해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 해양 환경 개선은 당사가 마땅히 실행해야 할 ESG경영 의무 사항”이라며 “해양 생태계 보전과 깨끗한 지역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용어설명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성균 등 80여종의 미생물 발효액을 황토와 함께 섞어 만든 공으로 수질정화·악취제거·식품산화방지·음식물쓰레기발효·부패 억제에 효과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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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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