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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물류부담 줄인다”...네이버, 풀필먼트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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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3, 2021, 14:07:38

논브랜드 패션·가전·가구·신선식품까지 온디멘드 서비스 성장
소규모 판매자도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물류 부담 덜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과 손잡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섭니다.

 

13일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풀필먼트(상품 보관·출하·배송 등 일괄처리)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NFA’는 SME(중소기업)와 풀필먼트 스타트업을 상호 연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AI를 이용한 물류 데이터 분석과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의 기능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네이버는 NFA를 통해 풀필먼트 분야뿐 아니라 택배·프리미엄 배송·도심 근거리 물류창고 등 다양한 물류 분야의 플레이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45만 스마트스토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NFA’엔 논브랜드부터 냉동·냉장 특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갖춘 7개의 풀필먼트 업체(▲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가 있는데요. 추후 더 확대될 계획입니다.

 

해당 업체들은 스마트스토어 API 연동 등을 통해 네이버와 꾸준히 협력하면서 SME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시도해왔습니다. ‘NFA'를 이용해 영업, 마케팅 등의 비용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대규모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사업규모를 한 단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롭게 열리는 ‘NFA’에서는 SME가 자신의 스토어에 맞는 풀필먼트 업체를 직접 찾고 서비스에 대해서도 문의할 수 있어 스스로 물류방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상품 포장부터 택배 발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주문 마감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상품 배송 기간은 단축돼 사용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네이버는 ‘NFA’를 중심으로 SME가 물류 전반의 부담을 줄이고 물류 데이터를 통해 사업적 인사이트까지 얻을 수 있도록 AI기반의 수요예측, 물류 데이터 어드바이저 등의 서비스 고도화도 검토 중입니다.

 

우선 올해 중에는 SME사와 물류사가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톡톡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물류사별 ▲출고 물동량 ▲배송 현황 등 다양한 물류 현황과 풀필먼트 업체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고율 ▲배송율 ▲판매자 리뷰 등의 지표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스토어 구축·결제·톡톡 등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사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왔으며 NFA 역시 이런 연장선상에서 판매자 물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기술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NFA’를 통해 45만 스마트스토어의 사업 규모와 상품 특성에 따라 각각 최적화된 온디멘드(On-Demand, 이용자 요구에 따라 제공) 물류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물류 생태계에도 다양성을 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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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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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어디까지 써봤니?…일상 스민 ‘인공지능’ 통화부터 업무·이메일까지 다재다능

AI 어디까지 써봤니?…일상 스민 ‘인공지능’ 통화부터 업무·이메일까지 다재다능

2024.11.25 00:42:4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챗GPT가 세상에 나온지 2년이 지난 현재, AI 서비스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역시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지난 8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 측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가 2억명 이상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챗GPT가 생성형 AI 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7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챗GPT 사용자가 월간 396만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6개월 사이 234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챗GPT에 이어 사용자 수 2위를 기록 중인 SK텔레콤[017670]의 AI 서비스 MAU 20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한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8월 말에는 5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AI 서비스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각자만의 AI 서비스를 론칭해 고객 유치에 나섰으며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도 자사의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통신 넘어 AI로…이동통신 3사의 'AI' 변신 국내 AI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동통신 3사입니다. SKT는 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필두로 검색 엔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을 통해 챗GPT를 비롯한 7개 언어 모델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에이닷 서비스의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웹으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통화 기능에도 에이닷을 적용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를 개편하며 통화 서비스의 AI 전환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이 통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7일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출시하고 AI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익시오는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KT[030200]는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향후 5년간 협업 계약을 맺고 한국형 AI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의 교과서, 백과사전, 신문, 문학 등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단계부터 적용시키며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를 바탕으로 한국형 AI를 만들어 서비스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또한,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의 규제와 보안 등 기술 외적의 요소들까지 고려해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해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이동통신 3사는 출시한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확보한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영상 SKT CEO는 지난 7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열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메일 써주고 대화 요약해준다…플랫폼도 AI 시대 일상 전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협업 플랫폼'도 AI를 적용한 기능을 매일같이 추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업툴의 대표격인 '노션'은 지난 5일 AI를 접목시킨 '노션 메일'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AI를 통해 이용자의 작업 흐름에 맞춰 답장을 대신해주며 수신함 정리도 AI가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기능입니다. 네이트는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챗' 기능으로 AI 메일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메일 내용에 대한 문장만 입력해도 AI가 목적에 맞게 문장의 내용을 메일로 변환해주며 메일의 어투, 언어도 변경 가능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능을 활용해 번역, 문서 작성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신저를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을 AI가 분석해 업무 계획서를 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카오[035720]의 카카오톡은 현재 AI 기능 이용하기를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정중체, 상냥체, 임금체 등 다양한 어투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읽지 않은 대화방에 쌓인 대화들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이 올해 246억3000만달러에서 2032년에는 603억8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와 같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에도 AI 서비스 도입을 통한 플랫폼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AI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시험해볼 예정이다"며 "AI 서비스를 통해 편의나 혜택을 체감돼 이용자들이 늘어난다면 이것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AI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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