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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ESG경영전략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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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12:07:02

국내 최초 PACF방법론 활용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산정 결과 공개
인터랙티브 기능 담은 디지털 보고서 발간...환경경영 실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0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환경 ▲책임경영의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의 ESG경영 활동·성과를 담고 있습니다.

 

섹션별 방향성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요. ‘CEO Briefing’ 섹션에선 ▲ESG금융 ▲조직 내 다양성 ▲ESG경영 선도에 관한 CEO의 경영철학과 전략방향을 전했습니다. ‘ESG Focus’ 섹션에선 ▲기후변화 대응 ▲고객권익 보호 ▲여성인재 양성 등 최근 부각되는 이슈에 대한 KB금융의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공시 기준과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관련 섹션을 별도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SASB 공시의 경우 ESG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 주력인 은행 산업뿐 아니라 자본시장, 보험 부문 등 보고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을 위해 철강, 발전 등 업종별 탄소 배출량 및 익스포저 비중과 기업대출 등 자산 유형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금융업 전반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과 투자 및 대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금융은 지난 6월 탄소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선언하고 국내 금융사 최초로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자산포트폴리오의 총 탄소배출량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SG의 중요한 한 축인 사회 영역에서는 ▲다양성 ▲포용성 ▲동반 성장 등 사회 책임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KB금융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KB금융은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WE STAR 제도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다양성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운영한 결과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10%에 근접하는 등 조직 내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정책 및 운영, 성과평가 등 ESG경영의 근간이 되는 KB금융의 견고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공생하지 않으면 인류는 공멸하고야 만다는 절박함이 국가, 기업, 시민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있다”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가 기업시민이자 금융회사로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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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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