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수주

URL복사

Wednesday, July 28, 2021, 10:07:07

올해 3월 부지정지 공사 이어 본공사까지 맡아
공사비 4930억원 규모 중 현대건설 지분 35%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해 3월 페루에서 부지정지 공사 수주에 이어 본 공사까지 맡으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건설사업은 약 4930억원(4억2800만 달러) 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입니다.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J·V(Sinohydro, ICA, HV Contatistas)의 리더사로 참여한 현대건설의 지분은 35%, 약 1725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기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공항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공항시설로 시공될 예정입니다. 공사기간은 47개월(하자보수 등 포함 총 계약기간 63개월)로 설계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하게 됩니다.
 

현대건설은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에 이어 본공사까지 통합 수주해 전체 프로젝트의 설계와 건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대건설은 선진 설계 기법인 BIM을 적용해 설계·시공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디자인 차별화·공기 단축·공사비 감축 등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발주처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설계 검토, 건설 공정 및 품질관리, 시운전 등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PMO를 한국공항공사, 한미 글로벌 등 팀코리아가 2019년 정부간 계약(G2G)으로 맡은데 이어 시공까지 전부 한국업체가 일괄 수행하게 된 결과로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뛰어난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본공사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40억 달러 규모의 리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