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당진시, 로이드인증원과 함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및 ‘제72회 충남도민 체육대회’를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행사로 운영키로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탄소중립행사는 행사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차량·전력·LNG 등의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VCS)을 통해 탄소배출을 ‘제로’ 수준으로 상쇄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자발적 탄소배출권이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인데요. 현재 글로벌 기업 및 대규모 행사에서 탄소중립 선언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행사 진행을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며 현대제철은 중부발전과 함께 VCS를 기부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은 행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VCS의 상쇄량에 대한 검증을 수행합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지역사회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사용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업·지자체·글로벌검증기관이 함께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국제표준(PAS 2060)에 따라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