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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IDC 오퍼레이터’로 IDC ESG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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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6, 2021, 09:08:30

자체 개발 기술로 AI가 온도·습도 제어‥목동IDC2센터 시범적용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KT(대표 구현모)가 AI를 활용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내 온도,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하고, KT 전 IDC에 순차 적용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I IDC 오퍼레이터’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IDC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솔루션입니다. IDC 내 온도, 습도 데이터를 AI가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시설들을 제어합니다. 수동으로 개별 장치를 조절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IDC 내에 일정한 환경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서버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고객사의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DC에게 항온·항습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KT는 올해 목동, 분당, 강남 IDC에서 소모전력 1300만 kWh을 절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공냉식 항온기를 열교환 수냉식으로 개선하고, 직접 외기냉방을 도입했습니다. 노후 터보 냉동기 교체와 함께, 항온기를 에너지 절약형 AC 쿨링 팬으로 대체하고 노후 등기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KT는 IDC 설계 단계부터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IDC 구축 설계 시 태양광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적용을 검토 중인데요. 2020년 11월 개관한 ‘KT DX IDC 용산’에는 냉수식 프리쿨링과 같은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총동원해 냉방용 전력비를 20% 이상 절감했습니다.

 

KT는 자체 구축 IDC 뿐만 아니라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과 브랜드IDC에도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해 나갈 예정입니다. DBO 사업은 자산운용사나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IDC에 설계, 구축, 운영을 대행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브랜드IDC는 다른 사업자의 IDC를 빌려 KT의 운영체계 및 네트워크를 적용한 시설입니다.

 

KT Cloud·DX사업본부장인 이미희 상무는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전산실을 운영하는 것보다 IDC를 활용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IDC로의 전환을 장려해야 한다”며 “KT는 국내 1위 IDC 사업자로서 국내외 최신 에너지 기술을 적극 도입해 IDC ESG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는 고집적, 고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AI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하이퍼스케일 AI 존’을 구축하고, 기존 GPU 대비 40~80%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IPU(지능형처리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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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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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2024.06.26 16:29: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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