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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부동산 담보 신규대출 중단...11월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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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0, 2021, 10:08:00

가계대출 증가세 낮추기 위한 초강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이 신규 부동산담보대출을 11월까지 대거 중단합니다. 이번 결정은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를 낮추기 위한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부동산담보대출 취급을 막기로 확정했습니다. 

 

향후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 등은 불가능합니다. 기존 대출 증액과 재약정도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다만, 23일 전까지 접수한 주택담보대출에 한해서는 심사가 진행됩니다. 

 

긴급 생계 자금을 비롯해 ▲중도금 ▲이주비 ▲잔금 등 집단대출, 양도상품 등은 대출이 가능합니다. 신용대출도 기존과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이유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NH농협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5.8%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당국의 압박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율은 농협은행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KB국민은행은 1.5%, 우리은행 2.1%, 하나은행 3.4%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도 연일 가계대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가계부채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력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시사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기존 대책에 이어 추가대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8일 가계부채와 관련 금융당국 논의에서 고 후보자는 “가계부채 관리는 지금 이 시기에 금융위원장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하며 이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관련 대출 동향에 대해서도 그 원인 등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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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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