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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상장사 첫 ‘평등임금인증’ 획득…“공정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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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6, 2021, 15:08:45

지난 17일 스위스 ‘평등임금재단’ 인증 수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7일 국내 상장사 최초로 ‘평등임금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인증은 기업이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지와 함께 채용, 평가, 승진 등 HR(Human Resource)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를 검증합니다.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이 주관하며 ‘유럽연합 위원회’가 공인한 인증제도입니다.

 

KT&G는 독립된 전문기관의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임금정책 등 인사제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이를 선진화된 인권경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인증에 참여했습니다. 인증은 약 5개월 동안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먼저 동등한 임금정책을 검증하기 위한 급여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이후 감사 절차 및 직원들의 인식 조사를 위한 그룹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평등정책 실천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력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명문화된 사내 정책 검증 및 HR 전반의 공정성이 평가됐습니다.

 

이번 인증으로 동등한 임금정책은 물론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KT&G 측은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용은 역량 중심의 차별 없는 선발을 위해 ‘블라인드 제도’로 운영합니다.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 ‘이의 제도’와 ‘승진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로 진행한다는 설명입니다.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휴직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입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이번 평등임금인증 획득은 그동안 회사와 직원들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인권경영정책을 발전시켜온 결과물”이라며 “KT&G는 앞으로도 회사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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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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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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