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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환경∙안전’ 중심 사업장 조성에 전사적 역량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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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2, 2021, 14:09:59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티터링·저감 노력 나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합니다. 

 

2일 금융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티터링과 저감 노력에 나섭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여수고무 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로 설치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 울산고무공장, 여수고무1공장, 여수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하고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진단 대상에는 협력업체도 포함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대응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도 올해 사업장 안전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감사를 의뢰해 안전관리 평가를 마쳤습니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PSM 분야별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교류 및 교육 활동도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주요 수단인데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그룹 전체의 안전∙환경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 계열사가 참여하는 ‘안전환경 교류회’를 연간 수 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그룹 계열사 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금호석유화학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류회 참석자들은 그룹의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각 사 안전환경 분야 이슈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합니다. 또한, 각 계열사의 환경안전 전문가들이 사업장 교차 안전진단을 진행해 사업장 안전 준수 과정에서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빈틈도 예방하고 있습니다.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사업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공장 상주 협력업체 9개사의 대표 및 안전관리자와 월 2회씩 안전 관련 협의회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회하는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가 자체적으로 알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분기 1회 안전보건 평가를 실시하며 업체별 안전보건 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해 사업장 내 사고를 예방합니다.


페놀과 BPA 전문 기업 금호피앤비화학은 ‘우리공장 최고의 가치는 안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장 무재해 유지와 정비작업 시 사고 ZERO화를 위한 안전 관리 활동을 이어갑니다. 작년부터 실시한 ‘안전지킴이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안전지킴이’ 즉, 안전 관련 전문가가 화기나 밀폐 위험성이 높은 작업 현장에 상시 배치돼 금호피앤비화학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조직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기존에는 본사 기술기획팀에서 담당하던 각 사업장의 안전 및 환경 관련 업무를 올해 신설된 ‘안전환경기획팀’으로 이관하며 전문성을 제고했습니다.

 

앞으로 안전환경기획팀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전사 안전 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에서 올해 새롭게 출범한 ESG 위원회도 맥락을 같이 한다”며 “ESG 위원회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환경을 조성하면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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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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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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