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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주담대 중단 ‘아파트 매수심리’ 언제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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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3, 2021, 10:09:03

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 상승세 지속
서울 '노도강' 지역 7주 연속 매수심리 가열
추가 금리인상 예고, 4분기 주택가격 추이 주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더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일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일시 중단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8월 30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1.7로 지난주(110.8)보다 0.9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은 105.6에서 106.5로 상승했고 경기(113.1→114.0)와 인천(113.6→114.8) 또한 전주 대비 올랐습니다. 

 

서울은 5개 권역 중 동북권이 110.0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동북권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올라 7주 연속 서울에서 매수심리가 가장 가열되는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이외에도 서남권(105.2→105.7), 도심권(103.9→104.9), 동남권(103.2→104.2) 등이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습니다. 서북권민 104.3에서 104.0으로 낮아졌습니다. 

 

동북권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10억 미만의 구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GTX-B노선 가시화 등 교통호재와 재건축 추진, 그리고 2030세대의 실수요가 몰리면서 매수심리와 함께 아파트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도봉구 쌍문동의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쌍문 삼익세라믹 아파트(1541세대)의 42㎡(12층) 경우 지난 5월, 4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3개월 만에 8500만 원(9층) 정도가 더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그럼에도 아직 서울 시내에서는 저렴하다는 인식 덕에 강남권에서 빌라나 다세대 주택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역시 이번 주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51%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 7주 연속 상승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남부권인 오산(0.80%)·시흥(0.72%)·평택(0.68%)·의왕(0.67%)·화성시(0.67%)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정부가 경기도 의왕과 군포, 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택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관련 지역 내 아파트의 호가가 억 단위로 오르는 등 집값이 안정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매매수급 지수 외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105.3으로 전주보다 1.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과 역세권 단지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2019년 10월 넷째 주 이후 22개월 간 기준선을 웃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수치화한 지수입니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을 나타냅니다. 즉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수 심리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인상하면서 “경기 개선 정도에 맞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 전개 상황과 금융불균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며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경제 주체들의 차입 비용이 높아지고, 위험 선호 성향을 낮추게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가계부채 증가세, 주택 가격 오름세를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시장에 풀린 유동자금을 걷어 들이고 가계부채의 연착륙 도모하는 과정에서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구입 수요자들의 자금조달이 과거보다 제한될 확률이 높다"며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 매입수요는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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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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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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