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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추족 모여라’…신세계百, 스테이크·와인·샤인머스켓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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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8, 2021, 06:09:00

와인(52%)·스테이크(20%) 신장률, 굴비(4.7%)세트 넘어
유명 맛집세트 3배 늘려..샤인머스켓은 전년 比 30%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집에서 즐기는 유명 맛집 세트와 샤인머스켓·멜론 등 제철 음식, 프리미엄 와인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성을 자제하며 가족들과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명절의 대표 품목인 굴비·사과·배 선물세트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자사 추석 선물세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와인(51.5%), 스테이크(20.0%), 애플망·샤인머스켓(27.0%) 세트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굴비(9.7%)·축산 전체(6.6%)·청과 전체(4.7%) 등 명절을 대표하는 장르 실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입니다.

 

매출 비중도 해마다 늘며 명절 상차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먼저 와인의 경우 홈추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지난해 추석 60.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비중이 전체 세트 매출의 11.3%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굴비(6.2%) 매출 비중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스테이크 선물세트와 애플망고·샤인머스켓 등 제철 과일도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들은 2019년 추석까지 정육 및 청과 장르 내 10% 후반대의 매출 비중을 보였지만 지난해 설 처음으로 20%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올해 추석에도 전체 정육·청과세트 매출액 중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스테이크 매출 비중은 한우 불고기·국거리 매출 비중을 넘으며 구이용 선물세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명 맛집과 협업한 맛집 선물세트와 와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맛집 협업 상품을 지난해보다 3배 늘렸습니다. 직경매 한우 제품도 스테이크 부위만 소포장해 선보이는 등 홈추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신세계는 2019년 설부터 압구정의 ‘우텐더’·‘설로인’, 청담동의 ‘우가’ 등 유명 맛집과 함께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R고기’ 선물세트 등을 새롭게 공개합니다. 약 200g씩 소량 분리 포장돼 있어 한 끼 조리에 용이하다는 설명입니다. 

 

프리미엄 와인 상품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부르고뉴 와인 전문 매장 ‘버건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500여종의 부르고뉴 와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올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 와인 ‘카이켄 세트’는 지난 주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미국, 스페인산 와인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집에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로 스테이크, 와인, 애플망고 등 이색 품목이 굴비, 한우불고기 등의 매출을 뛰어넘고 있다”며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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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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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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