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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5일부터 영업 시작…인터넷은행 판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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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4, 2021, 15:10:59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
케이뱅크·카카오뱅크 이은 토스뱅크로 금융계 디지털화 가속
대출 옥죄기 속 신용대출 금리 주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케이(K)뱅크와 카카오뱅크[323410]에 이은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5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수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뱅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가입 기간, 예치 금액 등에 아무런 제한 없이 무조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을 선보여 2일 기준 뱅킹 서비스 사전 신청 고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3일 기준 연 2.76∼15.00%, 한도는 최소 100만 원, 최대 2억 7000만만 원입니다. 따라서 신용대출 금리와 한도는 차주(대출자) 개인 조건에 따라 변경된다 하더라도 이 범위 내에서 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3∼4%대 수준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대출금리와 대출 한도는 금융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토스뱅크는 별도 중금리 대출 상품 없이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두 종류의 여신 상품을 내놓고,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소상공인 전용대출 상품도 개발 중이며, 영업 시작 이후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토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상품은 내년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지난 2016년 케이(K)뱅크의 출범으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은행업무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은 2017년 7월 카카오뱅크의 출범으로 대중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의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입지를 굳힌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시 첫날 24 만명이 계좌를 개설해 금융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 규모가 1136억원으로 급증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토스은행은 2013년 8월에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입니다. 2019년 1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은행 설립을 위한 준비에 나섰고 그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승인받은 뒤 올해 6월 금융위원회에서 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업 최종본인가를 받았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한 카카오뱅크와 스마트폰 무료 송금서비스로 충성 사용자를 확보했던 토스의 토스은행이 본격적인 인터넷은행 경쟁에 나서면서 금융업 전반의 디지털화가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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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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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2025.05.14 11:13: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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