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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남미서 건설장비 수주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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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6, 2021, 14:10:10

칠레·콜롬비아 총 138대 계약 체결
고품질 기반 시장 지배력 확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건설장비 생산 기업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남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의 삼림 기업 아라우코(Arauco)와 굴착기 60대, 베살코(Besalco)와 굴착기와 휠로더 28대 등 총 88대의 건설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지하자원과 산림자원 등이 풍부해 건설장비 수요가 꾸준한 지역입니다. 올해 건설장비 시장 수요는 약 2만 7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 1만 8000대 대비 47% 상승한 규모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아라우코에 26톤급·34톤급·36톤급 굴착기를 납품할 계획입니다. 베살코에는 30톤급·26톤급 굴착기와 25톤급·42톤급 휠로더 등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라우코는 건설장비 발주량이 많은 고객사입니다. 발주 규모가 커 건설장비 업계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수주 계약은 아라우코가 그간 구입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가 1만 시간 이상 문제없이 작동함으로써 품질 면에서 신뢰를 준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콜롬비아 현지 기업 SK렌탈(SK Rental)로부터 22톤급·30톤급 크롤러 굴착기와 14톤급·19톤급 휠 굴착기, 휠 로더 등 총 50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습니다.

 

SK렌탈은 80여 대의 건설장비를 보유한 콜롬비아 최대의 건설장비 렌탈기업입니다. 이 중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가 60여 대를 차지할 정도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장비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며 “대형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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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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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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