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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주택정비 2차 후보지 9곳 선정…수도권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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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8, 2021, 17:11:17

국토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공모 결과 발표
주택 8460호 공급 가능..관리지역 후보지 총 29곳 늘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총 9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를 선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공모 평가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시‧도에서 총 9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 소규모 정비사업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2차 선정을 통해 약 846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차 후보지 9곳이 더해짐으로써 관리지역 후보지는 총 29곳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3곳, 경기 3곳, 인천 1곳 등 총 7곳이 후보지로 뽑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 1곳, 전북 전주 1곳 등 총 2곳이 후보지로 낙점받았습니다.

 

서울에서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마포구 대흥동 염리초등학교 북측(2만2074㎡), 강서구 화곡동 등서초등학교 주변(7만2000㎡), 송파구 풍납동 토성초등학교 북측(1만9509㎡)입니다.

 

경기도는 광명시 광명7동 광명교회 서측(7만9828㎡), 성남시 태평2동 가천대역두산위브아파트 남측(9만2450㎡)과 태평4동 봉국사 남측(9만2976㎡)이 선정됐습니다. 인천은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3만6822㎡)이 후보지로 뽑혔습니다.

 

울산의 경우 북구 염포동 현대제철 동측(7만5535㎡)이, 전북은 전주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8만7064㎡)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가 시급한 재정비촉진지구, 정비구역 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돼 있으나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이뤄지지 못한 곳입니다. 기초 지자체가 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용도지역 상향, 건축 특례 등을 적용해 신속히 정비하기를 희망하는 부지입니다.

 

국토부는 2차 후보지와 함께 1차 후보지, 소규모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약 2만6300호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 2월 4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발표 이후 총 44만3300호 주택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발굴하게 됐습니다.

 

안세희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은 “광역 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구역별 소규모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2차 후보지도 지자체와 주민 간 긴밀한 소통을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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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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