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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SK에코플랜트,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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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4, 2021, 16:11:20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이트 클라우드’ 활용해 기술 고도화 추진
SK에코플랜트는 현장 데이터·기술 실증 테스트 현장 등 마련키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에 나섭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천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맺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양 사는 스마트건설이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시장 선점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생산성·안전·품질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인 ‘사이트 클라우드’를 활용해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이트 클라우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20년 출시한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드론을 바탕으로 현장을 3차원 측량해 토공 물량 산출 시간을 단축하고 굴착 자동화 기술로 초보운전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가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 환경으로 옮긴 ‘디지털 트윈’ 기술과 토공 물량 분석, 관제, 작업관리 등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기능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현장 투입 장비에 플랫폼과 정보 연계가 가능한 시스템 등도 적용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장 데이터와 시공 노하우, VOC(Voice of Customer) 등을 제공하고 기술 실증 테스트 현장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협력을 통해 고도화한 스마트 건설 기술은 향후 SK에코플랜트가 운영하는 건설현장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로 전환 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이 건설 산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혁신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효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 OXG장은 “스마트 건설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변수를 정교하게 예측하고 생산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분야의 스마트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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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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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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