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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암호화폐·신용대출 시장 호황…케이뱅크 가치에 주목-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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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6, 2021, 08:11:4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6일 KT에 대해 유례없는 암호화폐, 신용대출 시장 호황으로 자회사 케이뱅크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 1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인적분할로 KT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인적분할 후 이익 대비, 예상 배당 대비, 자회사 잠재력 대비 KT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취임 이후 2번의 오프라인 설명회를 가진 구현모 KT 대표의 주주가치 향상 의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기소 건으로 인해 대표의 리더쉽에 금이 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런 문제의 공론화를 통해 정치와 KT를 분리하는 작업, 대표 리더십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작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으로 KT 자회사 케이뱅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유례 없는 암호화폐, 신용 대출 시장의 호황에 기인해 케이뱅크의 영업 상황이 기대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케이뱅크의 여신과 수신 규모가 작년 12월 대비 올해 9월 8조 5100억 원, 3조 1900억 원 증가하면서 올해 누적 순이익 84억 원을 달성했고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해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만약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 밸류에이션인 PBR 5.5배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한다면 KT가 보유한 가치는 2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별도 이익 개선이 지속되며 내년 DPS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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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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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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