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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환경 변화 속 자산운용사 경쟁력 강화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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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2, 2021, 15:12:30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2일 자산운용업계 CEO들과 간담회
새 사모펀드 체계 연착륙 지원..기본에 충실한 자산운용 강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디지털 전환·대체투자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운용사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산운용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정 원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개편된 사모펀드 체계에 대해 “새 체계가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뜻도 나타냈습니다. 그는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상품들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원책과 함께 향후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정 원장은 최근의 사모펀드 사태를 언급하며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운용·선관의무·투자자 이익 우선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대·내외 경제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확대된 운용자산 규모에 걸맞는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자산운용 감독과 검사 업무에 대한 원칙도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을 강화하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자산운용산업이 위기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도록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활용해 잠재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며 “사모펀드는 사모답게, 공모펀드는 공모답게 취급하는 관행이 업계에 정착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자산운용 검사는 취약요인을 파악해 운용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감원은 펀드 설정·판매·운용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상시감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원장은 “자산운용업은 국민소득의 자산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향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업계에서 다양한 계층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경주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 이슈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심종극 삼성운용 대표 ▲이현승 KB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운용 대표 ▲이규성 이지스운용 대표 ▲송성엽 타임폴리오운용 대표 ▲박세연 수성운용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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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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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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