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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지방 중소도시 3만6793가구 ‘대규모’ 분양…“DSR 규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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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6, 2021, 09:12:34

최근 5년 내 동월 물량 ‘최다’..올해 월별로도 가장 많아
잔금대출도 내년 DSR 규제 적용..건설사 ‘막판 스퍼트’ 전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1년 마지막 달인 이달 중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6793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잔금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적용 전 건설사들이 막판 스퍼트를 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임대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3만679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8935가구로 가장 많으며, 충남(6952가구), 경남(6441가구), 충북(5025가구) 등의 순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최근 5년 내 12월 중소도시 분양 물량과 비교했을 때 최다 숫자입니다. 연도별 12월 물량을 볼 경우 2016년 1만 3470가구, 2017년 1만 3239가구, 2018년 1595가구, 2019년 6791가구, 2020년 1만 6903가구입니다. 가장 많이 공급된 지난 2020년보다도 2배 이상의 수치입니다.

 

올해 월별 분양 물량으로 봤을 때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물량이 가장 많이 나왔던 지난 4월 1만 3560가구를 압도합니다.

 

부동산 업계는 비수기이지만 비규제지역이 대부분인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으며 건설사들의 경우 내년 DSR 적용 전 분양을 서두르는 모양새라고 전망했습니다. DSR은 차주가 보유한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번 달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에는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나서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우건설은 분양 예정단지 7곳 중 6곳, GS건설은 4곳 중 3곳에서 분양에 돌입합니다.

 

분양하는 주요 아파트를 살펴 보면 대우건설은 경북 김천시 부곡동과 경산시 중산동 일원에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703가구)’,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50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입니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일원에 각각 ‘나주역자이 리버파크(1554가구)’, ‘포항자이 애서턴(1433가구)’을 공급하며, 금호건설은 충북 진천군에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378가구)’를 내놓습니다.

 

또한,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일원에 ‘음성 동문 디 이스트’ 687가구 분양에 나섭니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84㎡ 규모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의 잔금대출도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며 “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만큼 내 집 마련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규제가 비교적 적은 지방 중소도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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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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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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