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생활실천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등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게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365 리사이클 캠페인’ 덕분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재판매 가능한 의류·잡화를 기부받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업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이를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한 365 리사이클 캠페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 중입니다.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헌 옷과 잡화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초등학교 교실 숲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6년간 약 12만 명의 고객들로부터 의류와 잡화 60만점을 기부받았습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 등을 수거해 친환경 화분 등을 만들어 기부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품관 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중단, 명절 과일 선물세트에 ‘올 페이퍼 패키지’ 적용 등 친환경 포장재 도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