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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RMR 시장 진출…1호는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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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6, 2021, 15:12:07

외식 고객사 주력 메뉴를 RMR로 개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며 첫 제품으로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RMR은 외식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대체식품을 말합니다. 

 

CJ프레시웨이가 RMR 개발에 나선 것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밀 솔루션’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 사업은 전처리를 거친 식자재와 반조리 상품, 밀키트 등 메뉴형 식자재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은 CJ프레시웨이가 갑오징어 전문 음식점 ‘조가네 갑오징어’와 5개월 만에 공동 개발한 RMR 제품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부터 조가네 갑오징어에 갑오징어 원물을 납품했습니다. 그동안 소스에 버무린 갑오징어 원물을 원팩 형태로 판매해왔던 것을 상품화한 겁니다.

 

CJ프레시웨이는 갑오징어 공급부터 포장재 디자인·해썹(HACCP) 인증 획득·판매처 확보 등을 진행하며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총괄했습니다.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은 갑오징어 180g·국산 고춧가루와 꿀로 만든 전용 볶음 소스·쌀떡·새송이·청경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상품은 조가네 갑오징어 및 CJ프레시웨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헬로네이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헬로네이처에서 구매 시 새벽 배송으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B2C 시장 공략을 위한 RMR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식자재 공급·메뉴 컨설팅·안정성 검사 등 개발 업무와 더불어, 백화점·홈쇼핑·이커머스 등 다양한 B2C 판매 채널 입점을 위한 영업 활동도 진행합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은 외식 고객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정식 출시한 첫 RMR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식 고객사는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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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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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구조 재편…‘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동원그룹, 사업구조 재편…‘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2025.04.14 18: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습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습니다.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됩니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입니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내 식품 시장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어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S.C.A SA)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합니다. 지난해 기준 0.3%(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R&D 예산은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합니다. 또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에 속도를 냅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 및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동원F&B는 동원산업 산하의 참치어획∙캔가공 자회사인 세네갈의 스카사, 캅센(CAPSEN.SA) 등과 협업도 추진합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대형 M&A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한 M&A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동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를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복 상장은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논란으로 이어져 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존 동원F&B 소액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사업 성장성이 높은 동원산업의 주주로 편입되면서 배당금이 높아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동원F&B 배당금은 주당 800원인데 동원산업은 1100원입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 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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