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습니다.
권 은행장은 작년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두고 있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는 ‘랜선 탐방’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권 은행장은 10명의 해외점포장들에게 ‘강유상제(强柔相濟)’라는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강유상제는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추자’는 뜻으로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국가별 현장 조율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권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와 국외 수익센터 구축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미국·중국·베트남 등 총 7개국에 10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국과 글로벌 금융허브거점에 진출해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14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