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봉엘에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9%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830억 원,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소재, 원료의약품 각 분야의 사업들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 금융수익 증가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대봉엘에스는 앞으로 화장품소재 분야에서 뷰티 브랜드 및 화장품 제조사 거래처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 BASF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신원료와 다양한 성공 사례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을 견인 예정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기존 고혈압 및 호흡기 치료제의 거래처 확대를 통한 꾸준한 매출 성장과 그동안 중점적으로 개발을 추진해온 개량신약의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 대형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술이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앞서 보통주 1주당 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억 47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