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 3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4% 증가한 총 3만4559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인 사전청약 공급물량 9100가구를 포함시킬 경우 물량은 4만3659가구로 늘어납니다.
7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총 3만4559가구의 물량이 공급되며 이 가운데 2만8566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총 물량은 6623가구(24%), 일반분양 물량은 6421가구(29%)가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가장 많은 공급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3월 수도권 공급물량 1만4853가구 중 9619가구로 비율로 보면 64.8%입니다. 경기도 내 공급예정 물량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3820가구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은 1482가구, 인천시는 3752가구가 공급 예정에 있습니다.
지방권은 4212가구가 공급되는 부산이 가장 물량이 많은 가운데, 경상남도(3944가구), 대구시(3702가구), 전남(2652가구) 등의 순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습니다. 지방권 총 공급물량은 1만9706가구입니다.
사전청약의 경우 오는 3월 말 91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공공 사전청약은 평택고덕(7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서, 민간 사전청약은 양주회천(2200가구)을 비롯해 파주운정3(1100가구), 화성동탄2(1000가구), 오산세교2(1000가구), 인천검단(600가구), 평택고덕(500가구), 울산다운2(1200가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며 전국에서 신규 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난 1일 기본형건축비 조정 고시가 있어 분양가 조정을 위해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일부 단지들 또한 이달부터 분양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