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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난소암 표적항암 처방 ‘HRD 검사’ 신의료기술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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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6, 2022, 09:03:39

진행성 난소암 환자 양성률 50%..대상자 확대 전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임상 유전체 분석기업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은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 선별을 위한 ‘상동 재조합 결핍 검사(HRD test)’가 신의료기술로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지놈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상동 재조합 결핍 검사(그린플랜 HRD)는 난소암 주요 표적항암제인 PARP 억제제 처방 대상을 선별하는 최신 검사기법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됐습니다.

 

의료진은 PARP 억제제 처방에 적합한 환자를 찾기 위해 BRCA1, BRCA2 변이 및 상동 재조합 결핍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동 재조합 결핍 검사가 원활히 시행되지 못해 치료제가 적용 가능한 난소암 환자를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진행성 난소암 환자 중 BRCA1, BRCA2 양성인 환자가 약 22%인 반면, 상동 재조합 결핍 양성인 환자는 약 50%입니다. 난소암 환자의 절반 이상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사정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상동 재조합 결핍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GC녹십자지놈은 지난해 4월 기존 해외 유전자 검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신속한 시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상동 재조합 결핍 검사를 출시했습니다. 이 검사는 전체 진행성 난소암 환자 양성률이 50%에 달해, 표적항암제 처방이 가능한 환자를 더 많이 선별해 낼 수 있습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이번 승인을 통해 상동 재조합 결핍 검사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현재 BRCA 양성 환자로 제한된 표적치료제 처방 급여 대상이 향후 상동 재조합 결핍(HRD) 양성 환자까지 확대돼 많은 난소암 환자들이 치료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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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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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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