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오산세교2지구에서 1573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됩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산세교2 A13블록과 A20블록 일원에 공급되는 총 1573가구에 대한 5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이 진행됩니다.
A13블록에 공급되는 사전청약 물량은 927가구로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타입별 물량은 ▲59㎡ 620가구 ▲84㎡ 307가구입니다. A20블록은 원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646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을 받으며 타입별 물량의 경우 ▲69㎡ 183가구 ▲72㎡ 20가구 ▲84㎡ 443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합니다. 이후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됩니다.
오산세교2지구는 평형별 3~4억원대(평당 1200~1300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추정 분양가가 산정됐습니다. 공급물량 별 추정 분양가는 A13블록 단지의 경우 ▲59㎡ 3억3597만~3억3627만원 ▲84㎡ 4억5301만원입니다. A20블록 단지는 ▲69㎡ 3억3180만~3억4192만원 ▲72㎡ 3억4922만원 ▲84㎡ 4억256만~4억1278만원으로 산정됐습니다.
공급 방식의 경우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됩니다. 또,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가구는 추첨제 물량으로 구분해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거주지역 우선공급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요건이 충족됩니다. 자세한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단,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될 경우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며 일반청약을 원할 경우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 지위를 포기해야 합니다.
접수는 오는 28일 전체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에는 1순위 일반공급, 30일 2순위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당첨자 발표 뒤 자격검증 등을 거친 후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산세교2지구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가 구축돼 있는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며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는 직주근접 여건이며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