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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로제·단짠·버터’ MZ가 좋아하는 것 모은 BBQ 신상…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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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02, 2022, 06:04:00

[인더뉴스 기자의 절묘한 미식탐구]
31일 BBQ 시식회에서 맛본 신메뉴 3종
로제소스 부드럽고, 크런치는 마약옥수수 연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핑크빛 로제소스부터 단짠단짠 콘버터 풍미, 바삭한 튀김 ASMR까지.

 

BBQ가 봄맞이 ‘신상’을 내놨습니다. 주 타깃은 2030.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BBQ가 이들에게 인기 있는 것들을 한데 모아 준비했습니다. 지난가을에 이어 이번에도 3가지 맛의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지난 31일 BBQ는 서울 종로구 빌지워터점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신메뉴 3종 시식회를 열었습니다. 로제치킨과 크런치 버터치킨, 황금올리브 콤보가 주인공입니다. BBQ 빌지워터점은 글로벌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세계관을 반영한 매장으로 지난 11일 전용경기장인 롤파크 내 문을 열었습니다.

 

게임에서 만남의 장소인 ‘빌지워터’의 지명을 따온 만큼 롤 팬들을 위해 다양한 교류와 체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BBQ의 목표입니다. 119석 규모로 치킨 메뉴는 물론 까스·우동전문점 ‘우쿠야’, 떡볶이·분식전문점 ‘올떡’ 등 BBQ 산하 다양한 외식 브랜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갈하게 세팅된 테이블에 앉아 BBQ 음료 ‘스파클링 레몬보이’로 목을 축이니 새로운 치킨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첫 메뉴는 크런치버터치킨. 황금올리브치킨에 ‘단짠(달고 짠맛)’ 콘버터와 BBQ 레드착착 시즈닝이 더해져 달콤짭짤한 맛이 특징입니다. 쉽게 말해 ‘마약옥수수’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파인애플과 마요네즈가 들어간 ‘파인마요소스’는 파인애플 맛보다는 산미가 어느 정도 있어 치킨과 같이 먹으면 옥수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SNS에서는 씨즈닝이 들어간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물리는 맛이 적다’는 의견과 ‘소스가 자극적’이라는 의견들이 비슷하게 많았습니다. 

 

로제치킨은 일단 부드럽습니다. 재료인 속안심살은 닭 한 마리에서 2조각만 나오는 ‘귀한’ 부위라서 그럴 겁니다. 황금올리브유로 튀긴 속안심은 한입 사이즈 순살 치킨입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특제 로제소스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함께 나온 떡(매콤·치즈)을 곁들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소스가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부먹’과 ‘찍먹’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BBQ는 지난해 배달 시장에서 핫했던 ‘로제 열풍’을 이어간다는 설명입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해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 주문율이 전년 대비 7배 올랐습니다. 로제가 MZ세대 특징을 잘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Z세대는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성향이 있습니다. 퓨전에 대한 거부감도 낮고요. 토마토소스와 크림 두 가지 맛에 더해 한식의 경우 고추장의 매콤함까지 3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로제만의 핑크빛 색감과 부드러운 맛으로 인해 특히 2030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황금올리브 콤보는 BBQ의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의 닭다리·윙·봉으로 구성한 메뉴입니다. 황올(황금올리브)은 BBQ의 시그니처 상품인 만큼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삭한 식감은 그걸로 충분하다는 평가. 실제로 관련 유튜브 영상에 ‘소리’를 언급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씨쏠트카라멜볼’과 ‘리얼초코볼’이 나왔습니다. 한 입에 털어 넣으면 소스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달달한 디저트로는 적절한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씨쏠트카라멜볼은 카라멜보다는 모카 맛이 났고, 리얼초코볼은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지나치게 달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BBQ 신메뉴를 맛본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이 나왔습니다. 다만 가격이 아쉽다는 의견도 더러 있었습니다. 로제치킨은 10조각 1만7000원, 크런치 버터치킨과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은 각 한 마리 2만2000원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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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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