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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ASME 원자력 시공 인증 획득…“모듈원자로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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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6, 2022, 10:04:16

ASME NA·NPT·NS 인증 획득 완료
MMR·SMR 사업 탄력..세계 시장 선점 주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국제 공인기구인 미국기계학회(이하 ASME)로부터 원자력 부문 NA(설치 및 공장 조립), NPT(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SME 원자력 인증은 원자력 보일러 및 압력용기, 배관의 제작, 설치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기술 인증으로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하는데 있어 필수 인증제도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 및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적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모듈원자로 사업분야를 적극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미국 초소형모듈원자로 기술 보유업체인 USNC사에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 실증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특히,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중 정상급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해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 누출 가능성이 없으며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이 원천적으로 배제돼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기업·기관과 캐나다 기관과 협력해 SFR 기술을 활용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100MWe급 소형원자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듐냉각고속로(SFR)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 대비 높은 출력밀도를 낼 수 있으며, 장주기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후핵연료 발생량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SME 인증 취득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소형모듈원자로 사업 적극 추진에 나서면서 캐나다,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소형모듈원전 시장 선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SME 원자력 제작 및 설치 자격 인증 취득으로 당사의 원자력 시공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MMR, SMR 시장 규모가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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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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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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