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골프 테마 행사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열리며 현대백화점이 전사 차원에서 골프 테마 행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흡수되며 2030 고객들이 골프 시장에서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 515만명 중 2030세대 골프 인구는 115만명으로 전년보다 35% 늘었습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올해 1~3월 골프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배 이상 신장했고, 전체 골프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겼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2030 고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 ‘골프 패셔니스타’를 진행합니다. 오는 24일까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골프 관련 활동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상품권(80만원 상당), 프리미엄 퍼터, 프로암 대회 초대권 등을 증정합니다.
영골퍼들을 타깃으로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해 제작한 골프 굿즈들도 선보입니다. 볼마커, 골프공, 드라이버·아이언 커버 세트 등입니다. 행사 기간 전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흰디 볼마커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할인 프로모션도 다양합니다. 행사 동안 전국 16개 점포 골프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2만점을 제공합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7% 증정합니다.
아울러 점포별 할인 행사와 팝업 매장을 운영합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왁·던롭·쉐르보·헤라디야 등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봄맞이 골프대전’을 엽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거래한 골프 브랜드 수는 62개로 전년 대비 2배 늘리며 골프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