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자사 주거브랜드인 하늘채에 적용할 특화 조경 시설물 ‘하늘채 시그네이처(SigNature)’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시그네이처는 자연을 주제로 한 조경 시설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 및 생태적인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하늘채 조경의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6가지 자연(하늘, 달, 구름, 바람, 물, 해)을 모티브로 하늘채만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결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조경 시설물은 일반적 철 위주의 재료를 최소화하고 초고성능콘크리트를 활용했으며, UHPC 일부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하늘을 주제로 한 ‘윈도우 파고라’와 ‘윈도우 티하우스’는 시각적 개방감과 심리적 안정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윈도우 파고라는 창을 통해 사계절 변화하는 하늘을 담도록 디자인됐으며, 윈도우 티하우스는 내부공기질을 측정해 공기정화 및 살균을 하는 기술이 추가됩니다.
벤치에는 달과 구름, 바람, 물 등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달에서 영감을 얻은 ‘문 벤치’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달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으며, 구름을 형상화한 ‘클라우드 벤치’는 구름의 모습을 조형적으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바람을 상징하는 ‘윈드 벤치’는 모듈 형식으로 디자인해 다양한 공간에서 바람의 자유로움과 시원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워터드롭 벤치’는 나무 밑에 떨어진 물방울을 모티브로 녹지공간에 자연스럽게 배치되도록 연출했으며 ‘썬 미스트써클’은 태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미스트 장치를 결합 후 개발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시그네이처 시설물을 올해부터 설계에 반영하고 입주민이 직접 이용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창희 코오롱글로벌 건축본부 상무는 "하늘채 조경은 그동안 단지에 아웃도어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왔고 입주민들의 ‘위드 네이처’ 조경을 지향하고 있다"며 "하늘채 시그네이처를 시작으로 타사와 차별화되는 자체 디자인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