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 사업과 신사업 헬스케어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이엠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5%, 40.1% 증가한 1315억원, 142억원으로 예상했다. 부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642억원,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67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품 사업부 고객사 플래그십 제품의 부품 메인 공급과 전자담배 판매 호조로 전 사업부가 동반 성장했다”며 “신사업 헬스케어는 지난달 이후 일부 매출만 반영 예정으로 2분기 이후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담배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엠텍이 지난해 하반기 BAT의 비인기 모델 Glo 프로슬림을 우선적으로 생산했다고 전했다. 비인기 모델임에도 일본에서의 좋은 반응으로 향후 BAT의 주력 모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헬스케어 주요 고객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리오프닝 수요 확대로 미용기기 관심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이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1.1%, 87.8% 증가한 6049억원, 69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