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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업황 악화+원자재 조달 문제로 1분기 실적 부진-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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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1, 2022, 08:05:37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업황 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조달 문제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는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3.2%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컨센서스 214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도료 등 부자재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지만 기대치를 12.5% 하회한 매출액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고객사들의 수주 부진, 원부자재와 에너지 조달 문제로 인한 산발적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력 산업의 회복은 더디겠지만 정책으로 인한 모멘텀은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원자재 가격 급등 이후 공급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규 수주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풍력 터빈 회사인 Vestas, Siemens Gamesa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하며 풍력 산업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다만, 차주 EU가 러시아 가스 대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고 미국에서도 11월 중간선거 이전 풍력, 태양광에 대한 세제 혜택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리스크가 표면으로 떠오른 지금이 오히려 점진적인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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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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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제 불찰” 각종 논란에 사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제 불찰” 각종 논란에 사과

2025.03.14 11:11: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제품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상장한 이후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더본코리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백 대표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지난 13일 백 대표에 대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전통 한식 제조 방식을 강조한 백석된장은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해 있어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2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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