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Im Ventures'를 통해 선발된 자동차 정비 중개 플랫폼 '알카고'가 지난 1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알카고는 '알아서 카(Car) 고쳐드립니다'라는 뜻으로 엔진오일·배터리·타이어·브레이크패드 등 각종 자동차 소모품 교환이나 세차·바이러스 케어 등의 서비스를 예약·결제하는 플랫폼입니다.
알카고의 핵심가치는 자동차 정비 중개 시장에서 '쉽고, 싸고, 빠르게'라는 3가지 가치와 정비에 대한 '고객 신뢰' 입니다.
고객은 알카고 앱 설치 후 차량번호를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차량의 부품 및 견적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예약과 결제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알카고가 양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비결은 '규모의 경제'입니다. 이를 위해 알카고는 1800개 차량 정비 네트워크 운영사 '마스타자동차', 수입차 부품 자동화 업체 '파트존'과 업무제휴를 맺었습니다.
또한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부품비·공임비·운영비 등 모든 가격 결정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합니다. 알카고는 정비 전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제시해 주며 ▲정비 사진 ▲점검 코멘트 ▲정비내역서 ▲추가 정비에 대한 견적을 시간 순으로 표시함으로써 고객이 현장에서 정비를 받는 듯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더불어 교환이 필요한 부분과 비용을 사전에 안내해 과잉정비를 사전 차단합니다.

알카고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알카고는 지난해 9월부터 서초점 한 곳에서만 운영하던 정비소 정비를 현재 서울 시내 6개 정비소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50개 이상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정비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알카고는 먼저 국산차 대상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추후 수입차도 방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알카고를 통해 자동차 검사 대행 서비스를 예약하면 전문 대행인력이 차량 픽업부터 검사·반납까지 모든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알카고는 사업 확장에 맞춰 올해 7~9월 동안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알카고 모바일 앱에서 국산차 엔진오일 교환을 예약·결제한 고객은 3만8000원 상당의 에어컨 필터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수입차의 경우 엔진오일 교환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알카고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기반 하에 바쁜 일상으로 차량 정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개발했다"며 "차량정비 중개 시장에서 편리성, 신뢰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