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호텔 부문의 수요 증가와 일본 VIP 방문객들의 회복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홀드율로 인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카지노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호텔 부문에서의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영업용 자산에 대한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계절적 비수기로 하반기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며 “카지노의 홀드율이 2.8%포인트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11.7% 감소했지만 일본인 VIP 방문객이 전분기 대비 21명 증가한 216명으로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지난 5월부터 일본 VIP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올해 4분기 이후 일본인 VIP 방문객의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호텔부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OCC와 ADR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10~20%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국인 국내 호텔 수요가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풀빌라, 스위트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