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지난해 ESG 경영 전략과 성과 등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ESG 정보공개 의무화 및 국내외 ESG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경영을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의미입니다.
보고서에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 경영을 바탕으로 세운 ▲지속가능한 공간과 에너지 창출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 조성 등 ESG 3대 경영 목표를 골자로 영역별 주요 성과를 담았습니다.
우선. 환경 관련 영역의 경우 녹색건축물인증 4건 및 에너지효율인증 5건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SK디앤디는 지속가능한 공간을 위해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폐기 등 모든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모든 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인증 획득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풍력, 태양광 등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총 발전량은 96,160MWh,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40,368tCO₂ eq.로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수록했습니다. 향후에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운영 규모를 올해 0.9GW에서 오는 2026년 3GW로 확대하고 환경전략위원회와 같은 의사결정 조직을 구성해 운영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보건, 동반성장을 강화했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회 직속 최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CSO)를 선임하고 SHE(Safety·Health·Environment) 전담 조직을 신설해, 모든 사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약 6260만원의 금액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했습니다.
아울러, 효과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권리와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확보한 점도 담았습니다. SK디앤디는 감사, 인사, ESG,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사외이사 비율 50% 이상 확보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실천 중입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증명할 수 있는 정확한 정량적 성과를 제시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확보하고 제3자 검증으로 신뢰도를 높여, 보고서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일원인 한 기업으로서 구성원과, 주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