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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 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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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1, 2016, 11:04:34

롯데백화점, 13일부터 ‘원피스 페어’ 행사 진행
“날씨 영향으로 앞당겨”..3만·5만원 균일가 상품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전년 한 달 가까이 빨라지면서 백화점의 원피스 판매행사도 한 달 앞당겨졌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러블리 블로썸(Lovely Blossom) 원피스 페어행사를 진행한다. 미샤, 모조에스핀, 지고트, 베네통 등 총 120여 개의 여성패션,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60억원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전년 보다 2~3주 빠른 4월 초부터 진행되고 있다작년 5월에 진행했던 원피스 페어행사를 한 달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이슈 디자인인 플라워, 레이스, 프릴 등 화려하면서 로맨틱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준비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작년부터 여성 패션 부문에는 경제 호황기였던 80~90년대 스타일인 화려한 컬러와 꽃무늬 스타일이 뜨고 있기 때문.

 

우선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에서 러블리 블로썸(Lovely Blossom) 원피스 페어를 진행하고, 롯데백화점 원피스 단독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스크랍 원피스 99000, JJ지고트 프릴원피스 89000, 쉬즈미스 원피스 8만원 등이다.

 

또한 17일까지 잠실점, 부산본점, 광복점 에서는 원피스 균일가상품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라인, 쥬크 등 총 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 브랜드의 원피스를 최대 80% 할인한 3·5·7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414() 본점에서 쟈딕앤볼테르, 케네스레이디 등 총 9개 브랜드의 원피스 신상품을 볼 수 있는 원피스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러블리 블로썸 원피스 페어기간 동안 원피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브랜드 별로 인기 화장품 샘플, 텀블러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11개 점포에서는 기부단체인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헌 원피스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15만원 이상의 원피스를 구매하는 고객 중 헌 원피스를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하며, 점포별로 기부 받은 원피스를 아름다운가게쪽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을 타개하고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해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월부터 매월 여성 패션 트렌드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러블리 블로썸 원피스 페어는 롯데백화점이 3번째로 기획한 행사로, 지난 2월에는 트렌치코트 페어’, 3월에는 코디건 페어를 진행했다. ‘트렌치코트 페어코디건 페어는 총 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량을 대폭 늘리고, 저렴한 가격의 단독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한 만큼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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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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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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