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가 전 세계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Neo QLED 98형'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98형 신제품(QNB100)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사운드를 대폭 개선했으며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더 높였습니다.
우선 QNB100은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Neo 퀀텀 프로세서+'를 적용해 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 함으로써 초대형 화면에 적합한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을 구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4개의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강화하고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모두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Q 심포니'도 적용했습나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Full Metal)’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98형 대비 두께를 35% 이상 줄여 19.9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것도 특징입니다. QNB100의 출고가는 4500만원입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Neo QLED 98형 신제품은 집에 영화관을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이 제품의 출시로 초대형ㆍ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9260만4000대가 팔려 47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업체별로 점유율(금액 기준)을 보면 삼성전자는 31.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판매하는 QLED 제품은 네오(Neo) QLED를 필두로 2017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3065만대가 팔리며 누적 30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삼성 QLED는 올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464만대가 팔렸으며 특히 80형 이상 프리미업급 초대형 TV 시장에서 48.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