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 어떤 분들은 만족스러우셨을 거고, 어떤 분들은 그렇지 않으셨을 테지요.
하지만, 모두가 느꼈던 감정이 하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충격’일 겁니다.
‘그렇게 견고해 보이던 철옹성도 결국 무너지고 마는구나.’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과 함께 온몸에 전율을 느끼는 통에 잠을 거의 못 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親朴의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다.’
자칭 1등 신문은 사설 제목에 이런 표현까지 써가며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들 또한 얼마나 크게 충격을 받았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았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던 충격의 원인 제공자는 대통령을 위시한 권력자들이었고,
그런 충격을 직접 안겨다 준 사람들은 바로 ‘국민’이었습니다.
“무지몽매한 국민들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다.”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악담을 퍼붓곤 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습니다.
‘저급한 국민들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몇몇 고매한 분들도 계신 듯합니다.
생각을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험한 꼴을 보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헬조선’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 단초는 마련된 것 같아 기쁩니다.
이번 기회가 허공으로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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