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BGF 소재 계열 코프라, ‘BGFecomaterials’로 사명 변경

URL복사

Tuesday, November 01, 2022, 09:11:59

합병법인 '신소재·바이오소재·재활용소재' 초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 '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의 합병을 종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가칭 ‘BGFecomaterials(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BGF그룹은 기존 주력사업인 CVS(편의점)플랫폼사업과 함께 KOPLA 인수를 진행하며 신규사업 모델을 확대했습니다. 동시에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이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소재 부문 간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양사 간 합병 및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하는 합병법인은 성장을 이끌 3가지 키워드로 신소재·바이오 소재·재활용소재(PCR·PIR)를 꼽았습니다. 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다각화를 통한 적용 범위 확장과 탄소중립과 ESG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소재들에 대한 육성을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KOPLA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로서 범용 PP부터PA6/66·PBT 등을 보유 중이며, LFRT와 같은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용 소재인 배터리 모듈 케이스 등을 개발·공급해 전기차 전용 소재 개발 및 경량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BGF에코바이오는 BGF그룹의 신규사업을 위해 2019년 설립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 중인 KBF를 인수했습니다. KBF는 기존 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였으나, 이번 합병 이후 합병법인의 직접 자회사 구조로 변경됩니다.

 

BGF에코바이오는 기존 KBF가 보유하고 있던 발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기술을 지속 축적해 소비재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 생분해 및 퇴비화 인증인 CMA, BPI, OK Compost Industrial 인증도 확보했습니다.

 

KOPLA는 재활용 원료 사용을 증명해주는 GRS 인증과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대한 인증인 Carbon Trust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OPLA의 완전자회사 신일테크는 재생원료 제조에서 재활용 사업까지의 벨류체인 전방확장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봤을 때 향후 합병법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