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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상승 코픽스…주담대 이자 7%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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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6, 2022, 09:11:51

10월 기준 코픽스 사상 최대 수준으로 상승
신규취급액 코픽스 3.98%…9월比 0.58%p↑
은행 16일부터 주담대·전세대출 등에 반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10월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잔액 기준,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가 일제히 역대 최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3.40%) 대비 0.58%포인트 급등한 3.98%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2.52%에서 2.85%로 0.33%포인트 올랐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10년 1월 이후,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됩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0월 2.36%입니다. 한달 사이에 0.32%포인트 높아진 셈입니다.


시중은행은 코픽스 금리 상승분을 이날 바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은 연 5.18∼6.58%에서 5.76∼7.16%로, 우리은행은 연 5.74∼6.54%에서 6.32∼7.12%로 상향조정합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변동금리) 금리가 7% 대로 올라서는 서막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도 연 5.82∼7.22%로 코픽스 상승폭(0.58%포인트)만큼 오르게 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변동금리 산출의 기준이 됩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통상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기 전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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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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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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