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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엔 스마트한 놀이터를, 중소상공인과는 상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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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6, 2016, 11:05:28

롯데마트, 안산점에 상생 편집숍 ‘어바니썸’ 오픈..400여 인디브랜드
매장 내 브런치 카페·네일숍 등 운영..“쇼핑과 휴식 복합공간 제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대형마트에 의류부터 패션잡화, 식문화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놀이터가 생긴다.

 

롯데마트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안산점에 335m2(100)규모로 어바니썸(URBANI SOM)’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바니썸400여개의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형태의 상생 편집숍으로 롯데마트 안산점에 여는 매장이 1호점이다. 매장 내에는 브런치 카페와 네일숍 등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쇼핑과 휴식이라는 복합 공간을 제공한다.

 

플랫폼 형태로 운영되는 어바니썸은 의류부터 패션잡화, 리빙, 가드닝 등 400여 개의 인디 브랜드가 입점했다. 인디 디자이너들을 기반으로 하는 장()으로 대형마트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어바니썸메이블루(mayblue)’를 비롯해 여성들이 가장 즐겨 찾는 쇼핑몰들의 소싱 담당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PB팀을 운영한다. 동시에 수입의류 전문 쇼핑몰인 스마레(smare)’, 남성토탈편집숍 보닌(VONIN)’,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리빙 제품 등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트렌드한 제품들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들은 어바니썸을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자신들의 제품이 시장에서 통하는지 테스트를 할 수 있어 상생 편집숍의 의미를 갖는 셈이다.

 

또한, 매장 안에는 수제 잼 브런치 카페인 잼 안에 코끼리’ 1호점이 들어서 쇼핑과 휴식, 식사까지 가능한 복합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메뉴 코디네이터와 셰프, 바리스타 등이 선보이는 청담동 스타일의 브런치 메뉴를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권순억 롯데마트 의류MD(상품기획자)어바니썸은 의류부터 패션잡화, 식문화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놀이터라며 대형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동대문 인디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만나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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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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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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