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최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콘서트 '오은영의 일가(家)양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일터와 가정 모두에서 행복한 하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조언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그룹 15개 관계사 500명의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200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은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사연을 직장·가정·육아·자신 등 주제로 나눠 고민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즉석질문을 받아 오은영 박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회장님은 고민이 없느냐"는 돌발질문을 던지면서 마지막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한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구성원들 행복을 위해 CEO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하나금융그룹이 오늘과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구성원 마음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구성원들 마음을 들여다보고 행복을 추구해나가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와 구성원도 당연함보다 고마움으로 서로 바라보기를 당부한다"고 답했다고 하나금융은 전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들은 여러분들의 고민 하나하나 해결하고 더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CEO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과 자신, 그리고 가정에서 조화를 이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임직원 출산·육아는 물론 생애 전반에 걸쳐 가족동반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