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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판 푸드 페스티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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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4, 2016, 11:05:49

강남점 식품관, 센트럴시티 파이에스테이션 등 최대규모 ‘미식로드’ 행사
60여개 맛집과 유명 디저트 브랜드 대거 참여해 대표메뉴 특가로 선보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전통시장 닭강정부터 호텔 레스토랑의 스테이크까지 1000여가지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는 대규모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강남 먹을거리 1번지인 강남점 식품관, 파미에스테이션 등에서 26일부터 612일까지 전세계 대표음식부터 팔도진미까지 모두 1000가지 각양각색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미식로드먹거리 축제를 펼치는 것.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의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숍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의 먹을거리 JW메리어트 호텔 내 레스토랑 등 총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강남점 11층 전문식당가에서는 인기 메뉴를 특가로 선보인다. 50년 전통의 담양 한우 떡갈비 덕인관에서는 떡갈비 대통밥 정식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평양 냉면 전문점 평양면옥에서는 어복쟁반()2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또한 정통 나폴리 요리전문점 살바토레쿠오모의 돼지등심오븐구이와 이형준 셰프가 이끄는 꼴라주의 프랑스식 통닭구이를 20% 할인하며, 일본 우동 장인 미야시타 다이스케의 히바린에서는 흑돈 히레카츠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26일부터 612일까지 JW’s 그릴, 더카페, 미카도, 만호, 올리보 등 JW메리어트 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526일부터 61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속초 중앙시장명물닭강정대구 칠성시장 대표 먹거리납작만두포천 30년 전통의 보승족발등 전국 곳곳에서 대를 이어 내려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유명 노포 맛 기행행사도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60여개 맛집을 방문해 방문 도장을 찍으면 스타벅스 음료권, 베키아에누보 케익, 자주테이블 팬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곳 중 강남점 식품관은 지난 2009년 리뉴얼을 통해 유럽풍 체험형 매장으로 재탄생해 국내 최고의 식품매장으로 자리잡았으며, 강남점 식품관의 리뉴얼은 국내 백화점들이 식품관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신세계 강남점이 업계 최단기간 단일점포 1조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백화점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맛집들이 즐비한 식품관 때문이었다.

 

또한 센트럴시티는 지난 201445백여평 규모에, 전세계 10개국 30여개 식음 브랜드를 한데 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맛집 거리인 파미에스테이션을 선보이면서 강남의 먹거리 1번지가 됐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 중에서 식품 장르 비중을 연도별로 분석해본 결과, 2012년에는 12.4%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15%를 넘는 수치를 보이며 명품 매출 비중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신열 신세계 강남점장 상무는 센트럴시티와 JW메리어트와 손잡고 최대 규모의 식품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앞으로도 한발 앞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명 맛집과 디저트를 선보여 먹거리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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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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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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